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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 2012. 12. 23. 03:27

내딸서영이, 우재 미경vs서영 상우 공감안가는 캐릭터


우재, 지극히 서영이를 사랑했다. 그리고 사랑한다. 서영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꿈도 포기할 수 있었고 자신이 거부했던 현실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자꾸만 자신을 밀어내는 서영이를 잡기 위해 삼고초려의 자세로 임해 결국 결혼했다.

서영이의 무엇을 사랑했던건가? 자신이 보길 원했던 부분만 짜집기해서 이서영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물을 사랑했던건가?
서영이가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거라는 생각은 정말 못하는걸까? 자신이 알고 있는 서영이라면 분명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믿어줄 수는 없었나? 백번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치자. 사람 쥐어짜는 것도 아니고  비열한 행동으로 일관하며
사랑하는 여자의 피를 말리는 우재에게 극도의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이중인격도 아니고 제 3자가 있을 때는 사람 좋은 애처가의 모습을 보이다 둘이 되면 경멸의 눈초리로 비꼬아대는 우재...3년간 보여왔던 우재의 모습에 비추어 앞, 뒤가 안 맞다.

상우, 상황으로만 봤을 때, 미경이랑 결혼을 하지 않으려하는 것은 공감이 간다. 서영이가 이미 밝혔다면 겹사돈은 어떻게든 당사자들이 풀어갈 수 있었을테지만 서영이가 숨기고 있는 상황이니 모른 척 식구가 될 수도, 그렇다고 아는 척하며 식구가 될 수도 없는 입장이라는 것은 충분히 납득이 된다. 그러나 그 풀어가는 과정이 허무맹랑하기 이를 데 없다. 누구나 연애를 하고 이별을 한다. 이별의 이유는 아직도 사랑하지만 여건이 안 돼서, 혹은 사랑이 식어서일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상식이라는 것이 있다면 연애하다 헤어지기 위해 감정도 없는, 그냥 아는 사람과 결혼을 하지는 않는다. 난 상우가 호정이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야기가 이렇게 개연성없이 진행되는 것에 어이가 없었다.

호정이, 정말 상급 돌아이라고 칭하고 싶다. 일단, 착하고 집안 나쁘지 않고 얼굴 못나지 않으며 나름 잘 배웠다. 그런데, 제정신이 아니다. 그래서 난 이 캐릭터를 상급포장형 돌아이라고 부르련다. 혼자 좋아죽는다. 스토킹에 준하는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처음 두 번정도는 상우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지적하는 듯 보였으나 급 돌변하여 껍데기라도 내가 가질거야, 행복바이러스 뿌리고 다녀주신다. 미경이와 호정이의 부모님은 절친 사이다. 즉, 서로 안 볼 수가 없는 사이란 말이다. 호정이는 미경이와 상우가 서로 너무 사랑한다는 걸 알고 있다. 호정이와 상우가 결혼을 한다하더라도 미경이와는 얽힐 수밖에 없다. 서로 어떤 사이였는지, 어떤 눈으로 바라봤는

지 뻔히 아는데 자학하는 정신질환자도 아니고..감정이라는 것이 '요이, 땡!' 하면 바뀌는 것인가? 아예 얼굴 안 보고 살면 세월이 흘러 마음도 변한다지만

아직 절절 끓는 두 사람이 가끔씩이라도 대면한다면 이젠 안 되기 때문에 더 애틋할거다. 그걸 보면서 호정이는 무슨 부귀영화와 행복을 얻으려고 하는것인가? 참, 이해가 전혀 안 가는 인물이라 호응을 해 줄수가 없다.


재벌2세와 가난한 고학생의 사랑과 결혼,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전세계에 설마 이런 러브스토리 가진 인물들이 한 커플이라도 없을까? 있기야 있을거다. 그런데 흔치 않으니 사람들은 백마 탄 왕자를 '꿈' 꾼다, 말하는 것일거라 생각한다.
가난한 고학생의 사정에 공감했고 재벌 2세의 사랑에 두근거렸다. 그러나 선명했던 캐릭터들이 어느 순간 흐지부지해지고 스토리의 공감코드가 옆 길로 새면서 이제 난 '내 딸 서영이'가 뭘 보여주고자 하는 것인지 의도를 몰라 드라마를 시청하면서도 이해를 못하겠다.
내 남편은 산으로 가는 스토리가 황당하다며 나보다 더 챙겨보던 사람이 이 드라마를 더 이상 안 본다. 나도 계속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전개가 이어진다면 채널을 돌리게 될 듯하다. 이해가 안 가는데 보게 되겠는가?


서영이와 상우가 쌍둥이듯, 우재와 미경이도 쌍둥이같다.
극속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독선적이고 자만으로 가득한 그 둘은 미움덩어리 캐릭터가 분명하다.
서영이를 가장 이해하는 상우는 아이라도 나아야 죄책감에 견딜수 있다고 서영이에게 얘기했다...
서영이가 왜? 그토록...바보같이 비밀을 숨기고 있는지, 들끓는 사랑으로 결혼한 아내바보 우재는 몰랐던거다.
자신의 자만한 사랑에 빠져 마음대로 서영을 포장하고, 동정하고 보듬어 안으며 혼자의 사랑놀음에 빠져잇었기에
현재 서영의 마음이 보이지 않는것이고, 자신이 보고싶은대로 3년이나 연애하듯 사랑한 아내를
온 힘을 다해 베풀어줬더니 주인을 배신감 애완견취급을 하는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믿었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서영을 단정지어 사랑했다.
서영이 원하지 않았는데 말이다...재수없다.
그 동생인 미경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누구나 이별을 한다. 그 이별의 이유가 납득이 되서 이별하는 커플이
과연 몇이나 된단말인가? 자신이 납득할 수없다고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는 그녀는 과연 상우를 사랑한걸까?
그저, 자신의 판타지아를 찾아 돌아다니다 그런 장난감을 발견했고, 그 장난감을 가질 수없다고 하니
미쳐날뛰고 발버둥치며 악쓰는 아이같이 구는거 아닐까? 이말이다...
서영과 상우는 데칼코마니처럼 닮아있다.
또한, 상우는 서영에게 많은 짐이있다..누구보다 누나인 서영을 이해한다. 그래서 그는 호정을 선택했다.
누구나 인생에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자신의 운명이라 말했다.

그러나, 우재와 미경은 선택을 하지않는다. 운명이 돌아다니도록 내버려두며 그 운명에 침을 뱉을 뿐이다.
이제 우재와 미경은 운명을 정면돌파할때가 됬다. 반드시 선택을 해야한다...
아니라면, 드디어 내딸서영이에 밉상덩어리 악역이 만들어 질테니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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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나그네

    이유를 알아야 기다리던지 아님 인연이 아니니 포기하고 제갈길가던지 하는게 아니던지요?/

    그럼 님은 만일 상대가 양다리 문어다리 이미 사랑이라기보다 보다 나은 조건찾아 휘젓고 다니는 것도 모르고 마냥 기다리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지...아님 이미 수천년 살아 모든것을 다아는 선수인냥 포기가 쉼던지....

    그냥 그럴거면 에너지낭비를 아에말지 왜 글탕을 해가면 시간낭비를 해야만하는건지요??/

    2013.01.06 18:26
  2.  Addr  Edit/Del  Reply 나그네

    연애사에 이병이유를 묻지않고 헤어지는 게 연애상식이라고 하는 이들은 절대 초자가 아니고 산전수전 아니 공중전가지 통달한 연애고수인 듯하외이다......
    나이는 20대일지모르나 이미 경험나니은 불혹을 넘기고도 남은......

    상대에 데헤 이런저런 굵직한 상황들을 서로서로가 알지못한 채로 허우적거렷다면 ..미안하지만 그것은 연애도 사랑도 아무것도 아니랍디다.....
    그러니 환상놀음을 가능한한 잽사게 접고 가능하면 현실에서 가능한 연애를 하시길...

    만화나 소설속 연애를 보고 독자가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느기는 일은 없으니...(아니 그잔상이 사라지기몇시간이나 며칠간은 그럴수도 잇겟지만)

    죄책감이나 가책조차 환상놀이중 일부임을 가능한한 일찍 자각하기를.......

    부디 현실에 오늘에 살기를

    연애도 사랑도 결혼도 각자가 의무감이나 아님 책임감이나 단지 그런것들에 의해서가 다가아닌ㄴ

    기븐마음과 기거이 감당할 능력과 결단이 선 상대에게 하는걸로........
    내달 서영이 호정엄마말대로
    "사랑은 (콩꺼풀호르몬방출기간) 짧디 짧고 인생은 길고도 길~~~다1....."
    !

    2013.01.06 18:35
ㄳㄳ   
잘보겠습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